‘벤처 자본 워싱턴 온다’ 대규모 벤처 캐피탈 컨퍼런스
워싱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벤처 캐피탈 컨퍼런스 행사가 열린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조지 메이슨 대학은 오는 19일(화)과 20일(수) 알링턴 캠퍼스에서 ‘Accelerate 2022’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주정부와 지역정부 경제개발부처와 다수의 혁신기업, 벤처 캐피탈 업체, 벤처 캐피탈 중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벤처 캐피탈 컨퍼런스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등 서부 지역과 뉴욕 등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개최돼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은 이번 컨퍼런스 행사에도 전국적인 규모의 투자회사와 개인투자자 다수를 초빙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기본적으로 워싱턴지역 첨단 테크날러지 업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고급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테크 기업 멘토가 참여해 벤처 기업의 투자유치와 운영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에 참여하는 그로스 캐피털 네트워크(GCN)의 로렌 비게로우 대표는 “우리는 유망한 신생 벤처기업이 더 많이 참여하고 이들에 대한 실제 투자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비게로우 대표는 “워싱턴지역에 아마존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테크기업 진출이 늘어나고 국방부 등 연방정부 용역 IT 사업이 크게 성장하는 이유는 그만큼 벤처 기업이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이 좋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컨퍼런스 초빙 연사로는 조지 메이슨 대학 출신인 폴 미세너 아마존 국제혁신정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회장, 보비 플랭클린 전미벤처캐피탈연합회 회장이 나서며 블룸버그, 존슨앤존슨, 브랙스톤, 지멘스 등 대기업 벤처 캐피탈 임원과 연방에너지부 펀드 지원 사업 분야 고위 공무원, 다수의 벤처 캐피탈 기업이 대기한다. 행사에는 80여개의 유망 벤처기업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폴라 소렐 조지 메이슨 대학 경제개발 및 혁신 담당 부총장은 “조지 메이슨 대학은 교육기관이자 지역사회 번영과 함께하는 경제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조지 메이슨 대학은 현실 경제와 교육현장의 갭을 줄이면서 경제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지 메이슨 대학은 주정부 스몰비즈니스 경제개발 센터(SBDC) 프로그램과 혁신 상업화 보조 프로그램(ICAP)를 통해 여러 벤처 기업의 멘토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